- 작성일
- 2023-06-08
- 작성자
- 이원석 기자
- 조회수
- 388
일주일에 두 번, 한글 공부 시간이 기다려져요!
영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 ‘성인 문해교육 한글교실’실시
5월 17일 방문한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강의실에서는 10여 명의 교육생들이 문해교사의 지도를 받으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한글을 배우고 있었다.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경상북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영천시문해교육사협회의 지원으로 ‘성인 문해교육 한글교실’을 실시하고 있다.
성인 문해교육 한글교실은 기초한글학습에 어려움이 있는 지역 내 발달장애인 뿐만 아니라 가난하고 어려운 시절, 학업을 포기해야만 했던 비장애인에게도 한글교육을 지원하는 통합 문해교육 프로그램이다.
5월 8일부터 10월 18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주 2회씩 영천시문해교육사협회 문해교사의 전문 문해교육을 통해 초등 전 과정(1단계~3단계)을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고, 또한 성인문해교과서를 활용해 수준별 학습의 단계로 진행되며 읽기, 쓰기, 셈하기를 비롯한 초등학교 과정을 이해하고 일상생활을 하는데 필요한 기초생활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 이용고객은 “글을 배우고 싶어도 그동안 배울 장소도 마땅치도 않았고, 요즘 세상에 누구에게 가르쳐 달라고 하기도 부끄러워 말할 수 없었는데, 이번에 좋은 기회를 통해 한글을 자세히 배우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 며 한글교실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2004년 개관한 이래 문화 및 교육 격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영천지역민들에게 한글교실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오고 있다.
2023.05.24. (수)
*이미지출처: 미리캔버스